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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의 사태가 드디어 마무리 단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온라인상에서는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누가 신느냐는 치욕적인 비난을 들으면서 언제 망할까라는 우스개소리를 많이 하던 곳입니다. 사실 소문이 무섭다고 벌써 오래전부터 2014년도 매출액이 공개되자 500억이 아닌 100억 수준이었고 그마저도 영업적자 2억으로 자본잠식 상태인 것이 알려지면서 수레만 요란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현재 스베누는 벤더사 하이키 부산신발공장과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즉 스베누가 물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그나마 생산된 제품들도 명의를 바꿔 뒤로 빼돌려 땡처리 업자들에게 넘기고 마지막 폭탄을 돌렸다는 내용과, 오히려 신발 벤더사가 중간에서 물품 대금을 가로챘다는 스베누 측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초반에는 스베누측에 불리한 자료들이 대거 공개되었고, 이후 스베누 황효진 대표도 인터넷 신문사와 해명 인터뷰를 한번 했는데 이후로추가적인 자료들이 계속 공개되자 스베누 측은 더이상 언론과의 취재에는 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부산 하이키 측의 관게자가 소닉 황효진과 관련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베누 매출 논란 그리고 재무건전성 문제까지 하지만 이건 2014년재무상태표임
연매출 500억 고졸신화 bj소닉 황효진의 스베누 근황 [폭탄세일?]
현재 상황을 요약해 드리면,
아프리카티비라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곳에서 bj소닉이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쳤던 황효진이 자신만의 신발 멀티샵인 신발팜을 런칭했고 스타 팬들이 구매를 해주면서 성공적인 사업의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이 사업성공을 발판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지금의 스베누 라는 브랜드를 런칭했고 아이유부터 송재림 AOA가 광고를 하고 티비 CF도 나오는 등 근래 보기 드물게 한국형 신발 기업이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면서 청년사업가 성공신화로 포장되기 시작합니다.
소닉 = 황효진 본인이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를 구입해서 타고다니는 모습을 블로그에 올리고 자신의 성공기를 글로 적으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ceo로 포장이 되었고 언로에도 맨유와의 콜라보레이션, 클레이 모레츠 , 등등과의 광고 등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것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언론과 달리 오프라인에서는 스베누의 품질과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조롱과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브랜드라는 치욕을 동시에 안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2015년 오프라인 스베누 가맹점이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왔습니다. 꾸준히 성장하고 매출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렇게 스베누라는 브랜드는 가장 핫한 브랜드로 기억되게 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부터 꾸준히 스베누와 황효진의 성공에 대한 물음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실제로 스베누 공식 가맹점 바로 옆에 땡처리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가 등장하면서 이상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게 됩니다.
실제로 동시 다발적으로 지하철부터 오프라인 깔세 업소까지 스베누 땡처리 제품이 등장하고 온라인에서는 9900원에 판매를 한다는 제품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벤더사인 하이키 측이 스베누에게 물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고소고발을 하는 상황에 가맹점주들이 본사앞으로 와서 시위를 하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를 걸었고....
각종 증거자료들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스베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폐업을 하는 가맹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언론기사와 시사매거진2580까지 나오게 된 상황입니다.
스베누 녹취록 bj소닉 황효진이 런칭한 신발 의류브랜드 신발팜 스베누는어떻게 될까?
스베누 소닉 황효진 사태 mbc 시사매거진2580에 방송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