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나지금이나 대학문화는 술로 점철되고 있는데요...
요즘들어서는 취업난으로 술 소비가 줄고 대신 도서관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데요... 언제나 국가기관은 한발 늦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대학생들은 술을 덜 마시는것은 맞지만 도서관에 있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다들... 알바나 과외를 하러 수업 끝나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취업을 위한 영어학원 고시를 위한 학원으로 가는 경우도 많고요.
즉 예전이나 지금이나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술이나 유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장의 생계 혹은
당장의 취업과 시험을 위해 또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죠.

사실.. 경제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단계에서 자동화와 사무화가 끝없이 가속화 되고
산업의 구조가 재편되는 흐름에서 청년실업은 물론이고 고용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교육이 잘못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농업사회에서는 농사짓는 기술이 필요했고... 산업사회에서는 숙련된 혹은 건강한 노동력이 있으면 그만이었지만...
현재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은 결코 사회가 원하는 기술도 아니고 능력도 아닙니다.

즉... 먹고살기 위해 종사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히기에 너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돈을 벌고 사회가 움직이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경계에 서있는 수많은 청년구직자와 학생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윗 세대가 했던 그대로의 노력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방향이 틀리기 떄문에
원하는 성과 즉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일자리는 여전히 많습니다. 원하는 일자리가 아니고
생각하는 일자리가 아닌 것이죠. 이제 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일자리 남은 일자리는 우리가 꿈꾸는 삶을 위한
일자리가 될 수 없습니다.

깨어나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잘 타는 사람만이 남보다 낳은 삶을 누릴 자격이 된 사람이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