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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이라 불리는 EPL의 사나이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바디다. 13경기 13골 단독선두. 올 한해 빅4라는 의미는 많이 퇴색되고 중하위권도 전력이 만만치 않아졌고,. 웬만한 팀들이 자체적으로 더블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을정도로 재정적인 상황도 좋은 편이라 최강과 최하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졌다. 그러다 보니 어떤 팀도 매경기 방심할 수 없고, 오늘 리버풀 클롭이 보여준 것처럼 준비를 잘하고 맞춤전략으로 나오면 날고기는 팀들을 꺽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분위기를 타고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서 뛰면 레스터시티와 같은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초반 돌풍에 사람들이 다른 승격팀들고 그랬고 1-2년차에 잘하는 팀들은 꼭 있었기에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드디어 기어이 레스터시티가 단독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스터시티의 패가 딱 1이라는게 더 충격적이다.
맨유 맨시티 아스털 토트넘 웨스트햄 에버튼 사우스햄튼 리버풀. 이런 전통의강호와 신 빅4들이 레스터시티를 쫒아가야하는 상황이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고 퍼거슨이 감독을 하던 시절 토토/프로토를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맨유와 첼시경기는 묻지도 않고 그냥 승 걸면 됐었다. 그때는 그런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경기들이 많아서 또 다른 의미로는 더 재미있어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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