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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뮌헨, 맨시티가 리그에서 막 승급된 팀과 경기를 펼치면 나오는 배당 1.01에서 1.09 사이 이 배당률이 경기 전에 떴던 경기 론다로우지 vs 홀리홈. 당연히 론다로우지의 승리를 다 예상했고, 본인역시 이기는건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빨리 끝낼 것인가를 떠들던 모습. 하지만 워낙 막강하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기에, 메이웨더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허세아닌 허세이야기가 퍼져나오던 시기가 아마 론다 로우지의 기량 절정이었던가 보다.
경기 결과는 참혹하다 못해 안쓰러울 정도로 홀리 홈의 완승이었다. 힘, 체력, 스피드. 기술, 간결함, 매너 모든게 홀리 홈의 완승이었다.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다. 오늘 경기 못본 분들은 한번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시기 바란다.
엘보우로, 다리 풀리게 하고
안면강타. 사실상 다리 한번 풀릴 때까지도 버겁게 버티는 수준이었지
이길 가능성이 없었다. 이후는 일방적인 학살.
마무리. 그리고 안면강타를 하는데 심판이 말리면서 경기 종료.
다른건 모르겠는데, 론다 로우지가 체력관리 조차 안되는걸 보고
스스로도 꽤나 방심을 했던거 같다. 팀을 바꾸고, 새롭게 기초부터 다시하지
않으면 앞으로 수두룩 하게 깨져나갈 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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