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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송유근군 관련하여 포스팅을 몇개 했었습니다. 당연히 천체물리학이 뭔지 박사가 뭔지 일반인들은 거의 거리가 멀어서 관심도 없고 그냥 언론 기사만 나오면 보고 그런가 아닌가 하고 마는 상황인데, 일간베스트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 물리학 갤러리에서 자칭 박사과정 혹은 연구원이라는 사람들이 의혹제기를 시작했었습니다. 그 의혹제기의 근간에는 질투나 시기가 있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그런것 보다는 박사라는 학위를 받기 위해서 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 돈... 알 수 없는 미래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순수한 학문 검증의 차원에서 살펴본 송유근군의 논문는 기가막힐정도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서문 초록만 보고도 이거 문제있다 라고 의혹제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후에 논문의 원본을 다 확인한 디시물갤에서 사건이 커지게 된 것 같습니다.
2015/11/21 - 송유근 박사학위논문 4.24까지 유도하는거 최종 정리본 = feat.김물리 [박석재+송유근 논문 표절 의혹 관련하여]
2015/11/18 - 송유근 박사 논문 심사 통과! 박석재블로그 댓글 중
그리고 오늘 Astrophysical Journal 에서의 논문 철회가 이루어졌습니다.
UST에서 오늘 오후2시 박석재 교수가 자초지종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자초지종이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학계에서 논문을 쓴다라는
의미에 대해 본인이 논문을 마지막으로 낸 뒤 이후 변화하는 부분에대해서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럼에도 이정도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건 분명 교수의 실책이 크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