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bs그것이알고싶다는 세자매와 사라진 과외교사를 추적합니다.

 

# 사라져버린 아내와 세 딸, 그리고 과외교사 

 

5년 전 여름 처음 집으로 찾아온 남자 함씨. 같은 교회에 다니고 명문대 출신으로 딸들의 과외까지 해주던 고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함씨. 그와의 인연이 김정욱씨 가족에게는 악몽이 될 줄 아무도 몰랐다.

 

 

 

어느날 김정욱씨의 아내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그건 함씨를 집으로 들여 같이 살자는 것. 이유는 아내에게 생긴 채무를 함씨가 갚아주었고 돈을 내주지 못하니 같이 살자는 것. 기묘한 동거는 그렇게 시작되었지만 왠지 모를 불길함에 빨리 돈을 구하던 정욱씨에게 아내는 더욱 어이없는 제안을 한다.

 

 

 

 

 

 

 

 

 

 

 

돈이 생겨도 함씨를 내보내지 말고 같이 살자고.

이 어이없는 아내의 제안에 화가 난 정욱씨는 불같이 화를내고 아내에게 폭행을 가하게 된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아내와 세 딸 그리고 함씨는 집을 나가고 몇개월 동안 연락조차 되지 않게 된다. 도대체 왜 이런일이 생긴것인지 알 수 없었던 그 때 아내의 죽음이 날아든다.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아내를 처음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과외교사 함씨. 그리고 뒤이어 날아드는 아내와 큰딸 둘째딸 이름의 대출연체 고지서들..... 이들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내와 세 딸들을 데리고 사라진 과외교사. 그는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

 

 

 

 

 

 

 

 

 

 

# 딸들에게 온 독촉장, 함 씨와 함께 사라진 또다른 사람들

 

아내의 죽음이후에도 딸들은 집으로 들어오기를 한사코 거부. 그 이후 집으로 날아들어오는 큰딸과 둘째딸 명의의 각종 대출 연체 고지서. 거기에 여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한 흔적까지. 세 자매 이름의 대출과 수 많은 핸드폰 번호들.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정욱 씨와 친척들에게 연락해 숙식비를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딸들. 가족들 뿐만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게도 돈을 빌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계속해서 들려오는 불안한 소식에 김정욱씨는 실종 신고를 한 후, 경찰서를 드나들던 중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함명주(가명)와 관련된) 실종대상자 검색해보고 했더니 000라는 사람이 있는데, 000도 실종이에요. 또 다른 사람이 한명, 김포에서 접수된 게 있는데 그 사람도 못 찾고 있어요.“ 

-  경찰관계자 -

 

 

그와 함께 사라진 사람들이 세자매 만이 아니라는 경찰 관계자의 말.

세자매는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다단계의 냄새가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이 사건, 사이비종교인가 사기꾼인가?

 

 

 

 

 

 

 

 

 

 

# 또다른 죽음, 함 씨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드디어 실마리가 잡혔다. 큰 딸 한솔씨의 명의로 정수기를 렌탈해 사용하다 대여료가 연체되어 보호자로 등재되어있는 김정욱씨에게 연락이 닿았다는 정수기업체. 정수기업체가 알려주는 설치장소로 이동하여 딸들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그 주소에는 딸들의 소식이 아닌 낯선 여성의 자살 소식이 김정욱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욱씨의 큰딸 이름으로 정수기 신청이 되어있던 그 집의 주인은 20대 여성. 바로 사망한 여성이었다. 딸과 사망한 이 여성은 어떤 관계였을까?

 

 

사망한 여성의 부모를 만나 듣게 된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바로 그녀의 자살을 최초로 목격하고 신고한 사람이 바로 딸의 과외교사 '함명주'라는 것! 바로 그 함씨.

 

 

 

 

 

 

 

여성의 부모는, 함 씨가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던, 피아노 전공자인 딸에게 접근해 자신을 유능한 작곡가이자 발이 넓어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돈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돈을 받기로 했다는 날에 갑자기 딸이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누군가에게는 명문대를 나온 과외 선생님, 등단한 작가, 유능한 작곡가 등 필요에 따라 자신을 소개해 왔다는 함 씨. 도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함씨를 따라 사라진 여성들,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석연치 않은 죽음들. 과연 과외교사 함 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왜 자신을 여러가지 인물로 속이면서 여성들에게 접근했을까? 또 여성들은 왜 함씨의 꾀임에 넘어가게 된 것일까?

 

그리고 드이어 제작진 앞에 3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 자매. 그리고 함씨 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이 기묘한 파괴자 함씨의 정체를 낱낱히 밝혀주길 기대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