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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
욕심만 걷어냈다면 정명훈은 영원한 우리의 마에스트로였을텐데
마무리는 아쉽게 된 듯 하다.
근데 나는 이런저런 일 사이에서 한가지 고민스러운 부분이있다.
서울시향. 그리고 명성.
서울시향이 세계적으로 돋보이는 명성을 얻게 된건 순전히 정명훈의
역할이다. 당연히 같이 움직이고 행정하고 활동하는 단원들과 서울시향
관계자들의 협연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정명훈이 떠난자리를 누가 대체해서 지금의 서울시향의 명성을 유지시킬 수 있을까?
정명훈이 받아가는 돈과 그가 사용했던 금액들을 보면 사실 말이 안되는 부분도
있어 보이고 기가 차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명훈은 사실상 대체 불가가 아닌가 싶다.
이런건 정치적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지만 역시나 얽히고 설킨게 많다.
정명훈의 재계약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그를 대체할 지휘자가 또 있을까 모르겠다.
한국국적의 마에스트로. 누굴 찾아내서 자리에 앉힐 수 있을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명훈이 백의종군 하는 마음으로 서울시향을 계속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는데 여론이 좋지 않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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