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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문 내용이 길어서, 전체적인 상황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건물주 입장에서 올린 글이긴 한데, 팩트입니다.



2007년 삼통치킨이 입점 (보증금 2.5억, 권리금(시설비) 6천만원, 월세 350만)
2009년 삼통치킨 5년 연장 계약 (월세 450만)
2013년 11월 (계약만료 7개월전)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통보, "지금 바로 비워주면 권리금으로 2억 주겠다", 삼통치킨 "싫다, 계약기간 채워서 나가겠다" 
2014년 3월 (계약만료 4개월전) 세입 희망자 출현후 건물주에게 제의, "삼통치킨이 지금 바로 비워주면 권리금으로 1.5억을 주겠다", 건물주가 그대로 삼통치킨에 전달했으나 삼통치킨은 거절
2014년 7월 15일 삼통치킨 계약 만료 후 철거를 거부하면서 법적 투쟁 시작됨
2015년 11월 법원 판결 나옴, "건물주 승소" 
2015년 11월 ~ 현재까지 불법점거 후 영업 중

삼통치킨의 요구조건 : 계약 연장 또는 권리금(건물주가 제시한거 이상인듯)
건물주의 입장 : 계약 연장 불가, 법적 투쟁 기간에(1년 4개월) 이미 권리금에 상응하는 소득을 취하였다고 보기에 인정할 수 없음.





그리고 삼통치킨집에서 뿌린다는 유인물. 앞뒤 내용 없고 그냥 감성에 호소하는글. 솔직히 여기 지나가다보면 알겠지만 현수막 붙여놓고 그냥 장사는 그대로 하고있음.


내가 느낀 바로는 우리나라 법이 좀 이상함. 여기 명도집행하러와도 사람들이랑 같이 완력으로 막으면 집행하는 사람들이 그냥 공무원인데 어쩔 수 없었다 하고 그냥 돌아가버리는게 태반임. (삼통치킨 주인처럼 완강하게 버티는것도 그렇게 많은건 아님 ) 암튼 2번의 명도집행이 거부되고 지금까지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거 솔직히 해결방법이 없음. 앞으로 계속 저렇게 버틸텐데 용역 동원해서 다 걷어버릴 수 도 없고 존나 골치아픔. 이건 갑질이 아니라 을의 반란이다 못해 혁명,



SLR 원문.












여기서 생각해볼게, 삼통치킨이 저기 있어서 상권이 살았다? 저기는 뭐가 있어도 유동인구가 많으니 장사가 잘되는 홍대라는 특징이 있는거지. 저사람이 저~기 강원도 촌동네에 가서 삼통치킨 해서 대박내서 사람들을 끌어오고 해서 건물가치를 상승시켰어야 말이 성립되는건데, 참으로 


건물주가 젠틀하게 주변 월세 시세보다 엄청 저렴하게 제공해주었음에도 배쨰라로 나오는거 보면 진짜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버티기로 장사를 계속 하고 있는것도 이해가 안된다













도대체 얼마를 달라는건지도 모르겠고, 건물주는 돈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인물로묘사를 하고 있는데 본인들은 그럼 돈때문에 안나가는게 아닌가? 여길 찾아주는 단골들 때문에 못간다는 소리를 하려는건가? 삼통치킨은 체인점이다 어딜가나 그 맛은 다 비슷하고 차이가 없다.


앞으로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겠지, 싸이도 지금 똑같이 당하고 있던데 진짜 큰일이다. 부자가 왜 욕을 먹는 세상이 된거냐, 진짜 욕먹어야 하는 0.1% 부자들에게는 찍소리도 못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개떡이 되도록 까이는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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