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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택시가 람보르기니를 충돌했다고 해서 아.... 저 기사양반 박살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총 수리비는 2억이 나왔고 이 중 1억원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41살이라고 밝혀졌고 택시 기사는 53살이라고 한다. 그러니 무슨 아들뻘도 안되는 시퍼런 놈이 과속을 했니 하는 개소리는 하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명확한 팩트는, 택시 기사가 강남대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쾅!!! 충돌이 벌어진 것이다.

 

 

 

그럼 당시 새벽1시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보자. 술 한잔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이 바로 승차거부의 메카다. 택시 기사들이 창문만 살짝 열고는 어디가자는 고객에게 대꾸도 안하고 문 닫고 씽 지나가버리는 그곳이다. 지들 딴에는 택시 차고지로 들어가는 교대 시간이랑 겹쳐서 방향이 같거나 멀리 가는거 아니면 안태워준다고 하지만... ㅋ 승차거부 당해본 사람은 알거다 얼마나 ㅈ 같은지.

 

 

 

 

 

 그리고 상식적으로 도로변에서 후진을 하는 경우가 있나 ?? 골목길에서 차량이 막혀서 하거나 주차할 때 뺴고는 후진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아니 해서는안된다 주행중인 차량이 있는 대로에서 미쳤다고 죽을려고 하는건가?? 택시기사 역시 이런미친짓을 했다. 그리고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후진을 했다고??? 단 한번도 후진해서 승객 태우러 오는 기사를 본적이 없는데... 분명 승차 거부를 했더니 승객이 고래고래 욕설이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를 했고 이에 격분해서 후진으로 부아아앙 하고 돌아온건 아닐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택시기사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을거다. 그들의 거지같은 운전대 잡는 솜씨나, 불친절은 기본이고, 승차거부는 사람 빡치게 하는 수준을 벗어 굉장히 절망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본 사람들은 또 알거다. 돈을달라고 하거나, 무조건 눕는다. 병원으로 직행이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이정도는 괜찮다, 그냥 가라,. 너도 잘못이다, 반반이다 그냥 가자 이따위 개소리를 늘어놓는다. 난 솔직히 이번 사건 보고 정의는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걸 보고 나도 저렇게 될지 모른다는 경각심에 제발 운전 젠틀하게 하고, 손님들에게 상냥한건 바라지도 않는데 기분나쁘게 굴지좀 말아라.

 

그리고 객관적으로 별일도 아닌데 병원에 드러누워서 합의금 받을 깜냥 굴리지 말고, 친절해지자.

 

 

 

 

람보르기니 모습이다.

 

 

 

사고 수리비로 2억원이 발생했고, 대물한도 1억밖에 들지 않은 택시기사는 1억원을 자비로 부담해야 할 처지라고 한다. 이미 페북에서는 감성팔이가 한창이다. 택시기사가 불쌍하니, 돈도 많은 람보르기니 차주가 선의를 베풀어서 수리비를 받지 말아야 한다느니 하는 개소리가 현재진행형이다.

 

심지어는 아들뻘 람보르기니 차주가 아버지 생각해서 봐주자는 개소리도 있다. 택시기사랑 람보르기니 차주랑 13살차이밖에 안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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