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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탤런트이면서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유명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시절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물러난 상태인데, 그간 조용히

 

묻혔던 이야기가 피해자들의 me too 운동 참여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겁니다.

 

더욱 큰 문제는 조민기 본인과 소속사는 사실무근 악성루머라고 일관하다가 , 구체적인 제보와

 

피해자들이 등장하자 연기를 가슴으로 하라는 의미로 가슴을 툭 쳤다는 어이 없는 해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의 단독 보도 특종 등등의 이름으로 계속 해서 조민기의 악행이 고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민기는 자신의 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자상한 아빠로

 

시청자들에게 연기 외적인 모습도 공개했는데 이런 추악한 짓을 했으리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다만 피해자들은 따뜻한 미소와 딸바보의 모습을 보이는 조민기를 보면서 얼마나 절망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울부짖었을지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입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조민기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학생이 남긴 글 입니다.

 

조민기가 말하는 떠도는 루머, 불특정세력의 음모가 아닌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저 이전의 수많은 선배들과 이후의 수많은 후배들이 꾹꾹 참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통 속에 참고 있을 겁니다.....  더 이상 연기 못하게 될까봐

잘못 찍히면 다시는 이 세계에 발붙이지 못할까봐 두려워서요, 혹은 아예 꿈을

포기해 보리는 일도 더러 있었지요...

 

 

정말 더럽고 추악하고 무서운 현실.

그런데 이 me too 운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혹은 가해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을지... 난 그게 더 궁금하고

 

 

그렇게 한남한남 타령하던 자칭 페미니스트들?

메갈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럴 때야말로 쿵쾅쿵쾅 거리면서 앞장서서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가해자들을 응징하러 가야 하지 않나?

 

 

이상하리만큼 정치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과 결이 같으면

기가 막히게 아가리 침묵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역겨운 사회의 일면을

또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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