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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가 사전예고도 없이 강제로 모든 블로그들에게 로그인 보안 강화를 위해 사용하는 기기 등록을 강제화시켰다. 결국 어제 까지 당일날 아침까지 글 잘 쓰고 로그인 잘 하던 블로그에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왜냐?

 

다음 메일이 로그인 아이디였으니깐,

구글이나 네이버 메일을 사용했다면 장기휴면이 걸려도 내가 아이디 로그인 비번 치고 들어가면 자동으로 휴면이 해제되지만 다음은 어이없게도 내가 가입했던 이름과 닉네임이나 별명에 2차메일을 인증해야 한다고 한다.

 

핸드폰번호 이름 제대로 입력하지 않고 가입한내가 병신이라고 하겠지만, 그렇게 보안이 철저한 다음이라면 티스토리가 털려서 해킹당하고 개인 블로그가 도박사이트 광고로 도배가 되거나, 아이디를 탈취해서 탈퇴를 해버리는 일이 벌어지는것 자체가 아이러니겠다. 본인들 해킹 방어 기술이 허술해서 털려놓고 괜히 사용자들만 피곤하게 만들었다.

 

 

고객센터는 아주 간단한 몇가지만 확인하면 아이디를 찾아준다고 하는데,

 

다음메일의 경우

 

 

휴면계정 재사용신청을 해야 하는데

 

일단 다음메일 가입할 때 이름을 뭘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니 못쓰고,

2차 계정 메일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 아니 아예 삭제한거 같아서 못썼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내 주민번호 이름 마이핀까지 깠고, 연동된 티스토리 계정과

거기에 달린 애드센스 아이디 ca-pub 번호까지 인증해주고, 그것도 모자란것 같아

내가 해당 아이디의 블로그로 신청한 애드핏 로그인 화면까지 인증을 해서 보내도

 

본인확인이 안된단다.

 

 

기본적으로 봐도 내가 내 아이디를 찾는건데도 , 안된단다... 그래도 다행이 다음 메일은 필요없으니 안찾아도 되고

티스토리 아이디만이라도 로그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풀었다.

 

 

이게 뭐가 편리하고 간단한 일인건지,

다음 메일은 못 찾는거 그렇다고 쳐도

 

당연히 내가 티스토리 로그인을 못해서 고객센터에 상담을 했으면

티스토리 로그인 보안을 풀어주면 간단한 일을 수 없이 차근차근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야 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당연히 고객센터 쉬니깐, 그렇다 치고

월요일날 내가 보낸 메일 수신하고도 답변을 씹더니

다음날 보내니, 본인 확인 안되서 안되요 라고 메크로 같은 답변을 보내고

 

결국 오늘이 목요일이다. 로그인 보안 공지 나오고 일주일은 지난거 같다.

 

 

과거에 티스토리 계정에 연동된 애드센스 아이디 코드로 모두 다 동일인이 운영하는거다 라고

자체 판단으로 싹다 계정 정지를 시키더니 이번에는 본인확인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믿고 블로그를

처내던 아이디 코드를 보내줘도 본인이 맞는지

모른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한다.

 

 

내 이메일이 아닌데 어떻게 티스토리 아이디를 만들었겠냐... 생각이 있다면 그럴 수 없을 건데 참으로

답답하다. 나야 워낙 오래도록 운영한 블로그니 이런 개고생을 해서라도 찾고 싶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고객센터랑 답변 보내고 받고 하다보면 그냥 포기하지 않을까 싶다.

 

 

.... 그냥 내가 병신이라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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