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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 Exit = 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줄여서 브렉시트라고 부르고 있다.


흔히 유럽연합 EU가 유럽을 하나로 묶어 세계 경제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이렇게


큰 축을 구성하고 있는데 거길 왜 빠져나오지 못해서 안달일까 의문스럽다.






우리나라도 깜짝 기준금리 인하의 파티로 지난 주 코스피가 많이 올랐는데 오늘 월요일이 시작하자마자


브렉시트 우려로 폭락을 해버렸다. 



14-15일 미국 FOMC 추가 금리인상 논의는 아마 물건너 간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23일 브렉시트 영국 국민투표 여론조사를 보면 찬반이 비슷하거나 어떤 조사는


찬성이 더 높은 경우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태다.









브렉시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영국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이 브렉시트를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선이 되어 브렉시트 국민 투표가 현실화 되었다.





근데 이게 파장이 워낙 글로벌하게 나올 것이라 유럽연합에서 부랴부랴 영국의


요구조건을 대거 수용하면서 현재 영국의 브렉시트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대단히


높았는데



최근 경제난과 더불어 이슬람 이민자들의 난동으로 강제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복지혜택을 주어야 하는 유럽연합에 속하고 싶지 않은 영국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EU 분담금인데, 영국이 대략 13-14% 정도를 부담하고 있음.


또한 영국 내 이민노동자의 수가 무려 215만명 수준으로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이르렀고


매년 10% 씩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영국인들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축소되는 상황.






하지만 영국의 브렉시트 요구가 굉장히 거세자 유럽연합이 영국을 붙잡기 위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권한을 양보해주는데


1. 4년 이상 거주한 이주민에게만 복지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영국에게 허용해주고

2. 이주민 복지헤택 긴급 중단권

3. 이주민이 본국에 두고 온 자녀의 복지헤택도 축소

4. EU의회가 제정한 법률 거부권

5. 유로존 결정이 핵심산업에 피해 줄 때 긴급조치 가능

6. EU 통합을 강화하는 조치를 거부할 권리 등을


약속해주었다.


이정도면 영국이 브렉시트를 할 이유가 없어지지만....





이런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은 브렉시트를 찬성하고 있는 상황.


근데 가뜩이나 불안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 위에 연합뉴스 짤을 참고.


그리고 더 무시무시한 것은,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게 되면 뒤를 이어서


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도 차례로 유럽연합 탈퇴도미노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독일이 가장 똥줄이 타는 상황.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당장 급한 불을 끄듯이 유럽연합에 남는건 미래를 생각해서 별로 바람직 하지 않은데


영국의 먹거리를 유럽연합이 많이 제한하고 간섭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은 몰라도 언젠가는 브렉시트는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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